삼성 시니어 아카데미, 노년층 IT 취업에도 ‘든든한 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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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세대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사진)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에스원에 따르면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알려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삼성 관계사 9곳(에스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제일기획·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이 참여했다. 해당 아카데미의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 145명 중 49.7%가 취업에 성공했다. 58명은 정보기술(IT) 물류매니저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65세 이상 취약 계층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맞춤형 교육도 진행됐다.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역 노인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150명이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디지털 튜터)로 양성되기도 했다. 4월부터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일상의 디지털 기기를 접할 수 있는 체험센터가 개소됐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