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속보]</em>“성별 속이고 재벌 사칭까지…“ 전청조 2심서 징역 13년](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11/2024112101039910274016_300.jpg?v=20241121195039)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복을 입은 채 무단으로 북부 국경을 넘어 레바논 남부의 유적지로 진입했다가 헤즈볼라 대원의 총에 맞아 사망한 고고학자 지브 엘리치. X 캡처
불법적으로 입수한 군복을 입고 레바논 국경을 넘어간 71세 이스라엘 노인이 숨어있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해당 노인이 레바논 국경을 무단으로 넘어간 경위와 정규 군복을 획득한 경위를 조사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매체는 71세 예비역 소령이자 고고학자인 지브 엘리치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대원이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이스라엘군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고고학 유적지로, 엘리치는 사망 당시 현역 이스라엘군 고위 장교 및 병사들과 함께 해당 장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장소가 안전하다고 판단해 진입했으나 해당 장소에 숨어있던 2명의 헤즈볼라 대원이 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결국 엘리치와 현역 병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신분인 엘리치가 군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국경을 넘었다며 그의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엘리치는 골라니 여단 참모장인 요아브 야롬 대령의 도움을 받아 국경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엘리치는 사망 당시 이스라엘 정규 군복을 입고 있었는데, 군은 엘리치가 군복을 획득한 경위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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