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직원 1000명과 ‘반도체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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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업계 동향 등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1000여 명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테크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테크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차세대 반도체 산업 방향 및 장비 혁신 사례’로,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성장 동력과 소재, 부품, 장비 등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다뤘다. 이는 소부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전해야 할 분야를 학습하고자 하는 협력사들의 고객의 소리(VOC)를 반영해 선정됐다.

이날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구조와 소부장의 기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또 이석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스마트설비기술팀 부사장은 ‘미래 장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반도체 장비 혁신과 향후 장비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