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준공 인가 처리…대규모 재건축 결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경.강동구청 제공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적기 준공 위해 총력 기울인 끝에 결실

서울 강동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에 대해 준공 인가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는 둔촌동에 위치한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1만 2032가구다. 오는 27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 중지의 여파로 공사 개시가 늦어짐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연결통로와 양재대로 및 풍성로 등은 이번 준공 인가의 범위에서 제외됐다"며 "내년 3월 말 입주가 마무리될 즈음에 전체적인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아) 주택재건축 정비 사업’의 적기 준공과 입주 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매월 공정 체크 및 문제점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구는 입주 시 집중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월 둔촌1동 주민센터를 우선 준공했고 행정(전입 둥) 및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협약 체결, 생활폐기물 처리계획 수립, 하자 관리 방안 수립, 시내버스 노선 확보 및 내년 3월 단지 내 학교 개원 준비 등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며 기반시설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