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0년, 역대 최고의 7인을 뽑는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OVO는 V리그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역대 베스트7 투표를 실시한다. KOVO 제공

V리그 20년의 역대 베스트7을 뽑는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한국배구연맹(KOVO)는 27일 오후 3시부터 지난 20년 동안 V리그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남녀부 베스트7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 참여자는 팀 코보 캐릭터 피규어 세트, 20주년 기념 도서 등이 전달된다.

이번 투표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각 2명, 세터·아포짓 스파이커·리베로 각 1명씩 남녀부 각 7명, 총 14명을 뽑는다. 온라인 팬투표와 역대 감독 및 선수,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이상 25%), 운영 본부(15%), 각 구단 사무국 대표(10%)까지 V리그의 다양한 구성원이 직접 선발한다.

투표 대상은 각 포지션 기록별 역대 톱10 선수를 1차 후보(정규리그 BEST7 선정 기준 + 총 경기수)로 선정한 뒤 1차 후보자 중 운영본부의 추천으로 포지션별 선정 인원 5배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별했다. 현재 V리그에서 활약하는 현역 선수는 물론, 지도자와 해설위원 등 현역 은퇴 후 다양하게 V리그 무대를 누비는 이들도 후보에 다수 포함됐다. 국내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까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주년 베스트7에 선정된 선수는 내년 1월 4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돼 기념패를 받는 등 세리머니를 함께 한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