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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성현 기자
강원 춘천시는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경로당에 야광조끼를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야광조끼 배부는 춘천시가 올해 발표한 교통안전 대책의 하나로 13일부터 지역 경로당 364개소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된다.
배부된 야광조끼는 경로당에 비치돼 고령자들이 야간 외출 시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광조끼는 고령자들이 어두운 시간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쉽게 식별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정해용 춘천시 교통과장은 "지역 내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교통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 교통안전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춘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안전 관련 캠페인과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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