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구급차 이용문화 공모전…11점 우수 작품 선정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상작.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국민 참여 공모전에서 총 11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11월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모전에는 포스터 149점, 카드뉴스 83점, 슬로건 947점 등 총 1179점의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소방청은 내·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와 온라인 공개검증을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총 11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포스터, 카드뉴스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총 4명에게는 소방청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되고, 포스터, 카드뉴스 우수상 및 슬로건 5작품 등 나머지 7개 작품에 대해서는 각각 상금이 수여된다.

포스터 부문 대상작은 응급출동을 지연시키는 장애물로 비응급 신고를 표현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심폐소생술을 하는 구급대원의 손깍지에 ’폭행을 방어하는 손‘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더해 구급대원 폭행 근절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드뉴스와 슬로건 부문에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소방청은 해당 작품들을 2025년 연중 구급정책 홍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