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민생안전·치안유지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 돌입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서울 성북구 민생안정 및 치안 관련 지역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 모습. 성북구청 제공

서울 성북구는 민생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본격적인 공조 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북구는 비상계엄과 탄핵가결 이후 중앙정부의 국정 공백으로 인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지역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구민 치안·안전·보건·복지 전 분야에서 구민 불안감 해소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12일 민생안정 및 치안 관련 실무자 긴급회의를 진행한 이후 16일에는 민생안정 및 치안 관련 지역 유관기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비상대책회의에는 성북구청을 비롯해 성북구의회,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성북세무서, 성북소방서, 제220여단 1대대, 고려대 안암병원 등 12개 유관기관장 및 실무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민 안전을 위해 △순찰조직 확대 및 민관 합동순찰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의료보건 비상진료 체계 구축 및 진료체계 유지 △재난 대응 대비 경찰·소방서 등과 협조 체계 강화 등에 뜻을 모았다.

이승로 성북구 구청장은 "중앙정부의 국정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성북구 유관기관 간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성북구의 민·관·군·경이 각자의 역량을 모으고 전문성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구민의 민생안정과 안전한 삶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