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월남전 참전자회 영웅제복 착복식 열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17일 월남전 참전자회 영웅제복 착복식에 참석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
월남전 참전 60주년 맞아 제복 선사


양주=김준구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18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양주시 보훈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월남전참전자회 영웅제복 착복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국민의 존경과 감사를 담아 국가에서 제작한 제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공성환 월남전참전유공자회 양주시지회장 및 회원과 한용석 월남전참전자회 포천시지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시작으로 △월남전 관련 영상 시청 △제복 착복식 △참전부대가 제창 순으로 다소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복을 착복한 영웅들은 송창규·이지연·이덕만·정춘수·김광호 등 총 5명으로 평균 84세이며 모두 월남전 당시 평화와 자유를 위해 청춘을 바친 참전 용사들이다.

이어진 ‘참전부대가 제창’에서는 제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자랑스러워하는 참전 용사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합창하는 등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월남전 당시 먼 이국땅에서 세계평화와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은 물론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자랑스러운 분들"이라며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지키고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대에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