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오른쪽) 서울시의회 의장이 식당 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무교동 한 식당에서 송년회를 했다. 탄핵 정국 속 소비 위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최 의장은 "현장을 자주 나가보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너무 크다"며 "가게를 운영하는 시민 한 분이 ‘세상에 나 혼자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지금이야말로 공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해 송년회 독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식당 사장과도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최 의장은 "당장은 송년회 독려를 통해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태겠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현장을 찾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 소상공인 여러분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정(왼쪽 세 번째) 서울시의회 의장이 직원들과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최 의장은 식사 후 인근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 현장도 찾았다. 그는 축제를 찾은 시민, 외국인 관광객들과 인사하고, 주변에도 축제를 널리 알려달라고 홍보했다.
최 의장은 "겨울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 윈터페스타가 곳곳에서 펼쳐진다"며 "안전한 서울에서 안심하고 축제를 즐겨달라"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