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 목소리, 해양수산 정책에 지속 반영…2기 자문단 발족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23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제 1기 ‘2030자문단’ 발대식에서 강도형(왼쪽) 해수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2030 자문단 1기 성과보고회·2기 발대식 개최
강도형 장관 "청년 아이디어, 현안 해결 출발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2030자문단 성과보고회’ 및 ‘제2기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올해 초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제1기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임기가 종료되는 제1기 자문단의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1기 자문단은 그 동안 해양수산 주요 행사와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청년 귀어귀촌 유입 활성화, 해양수산 청년 연구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안했다"며 "청년의 취향에 맞춘 정책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활동자에 대한 표창 등 시상도 진행된다. 해수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박상민 단원은 "주요 청년 행사 및 토론회 등 정책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로 위촉된 제2기 자문단은 해수부 장관과의 대화를 통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들은 내년 한 해 동안 해양, 수산, 해운·항만 등 분야별로 분과를 구성하여 자문단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자문단 활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란다"며 "청년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해양수산 분야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자, 새로운 변화의 에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