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세’ 담서원, 입사 2년 만에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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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이 오너가(家) 3세 담서원(35·사진) 상무를 전무로 승진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23일 단행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인 담 전무는 미국 뉴욕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 지난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오리온 측은 "담 전무는 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며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승진 배경을 밝혔다.

또 이번 인사에서 이성수 중국법인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