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가덕도신공항부터 트라이포트까지…미래 물류 혁신 본격화 등 5대 분야 전력 투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내년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부산시청 제공

디지털 경제·창업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2050 탄소중립과 시민 안전망 확충,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문화·복지 인프라 확대로 시민 행복 실현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내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민생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5대 분야 성과 창출에 나선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고 민생안정과 시민 행복 강화, 글로벌 허브 도시에 걸맞은 혁신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과 트라이포트 물류 혁신을 위해 관련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북항 2단계 개발 및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을 추진한다. 또한 15분 도시 확산과 도시공간 디자인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며, 스마트 친환경 이동수단 도입으로 대중교통 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 안정 강화를 비롯해 반도체, AI, 양자기술 등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디지털 금융 중심지 조성과 아시아 창업도시 구축에도 나선다. 청년 성장 지원과 지역-대학 혁신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 이행과 대기질 개선, 국가도시공원과 녹지 확대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대응력 강화와 필수 의료시설 확충으로 시민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며 복지 돌봄 강화를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아울러 노후 행복도시 및 해양관광 선도도시를 실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본격 추진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스마트 시정을 구현한다. 시민 소통 중심의 공감 행정을 실현하고,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을 확산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5년은 민생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