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니콘 도약 위해 출격!…관악구, CES 2025 ‘관악S밸리관’ 발대식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준희(앞줄 가운데) 관악구청장이 지난 20일 CES 2025 관악S밸리관 발대식에서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뛰고 있는 서울 관악구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에 참가할 관악S밸리 기업들과 출정식을 했다.

관악구는 지난 20일 ‘CES 2025 관악S밸리관 발대식’을 열어 이번 CES 참가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응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 대표들이 각자의 비전을 담은 ‘한 문장 포부 선언’을 하고, 퍼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업 대표들이 포부를 밝히며 퍼즐을 맞췄고, 퍼즐이 완성되자 관악S밸리의 비전을 담은 ‘LET’S START, 세계를 향한 도전’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관악구는 관악S밸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각 기업 대표들은 CES 2025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CES 2025에는 혁신상 수상 기업을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CES 2024 때는 관악S밸리에서 8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 실증 계약 12억 원 ▲투자 유치 31억 원 ▲수출 계약 3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관악구는 참가 기업이 늘어난 만큼 이번 CES에서 더 많은 해외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는 2년 연속으로 CES에서 관악S밸리의 핵심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며, ‘청년 창업과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발대식은 관악S밸리 기업들이 해외 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기술 기반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벤처,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