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소현, 골프 레슨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골퍼 안소현(뒷줄)이 21일 서울 중구 충무로 솔라고아카데미에서 퍼스트티코리아 정기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골프 레슨을 진행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넥스트스포츠 제공

프로골퍼 안소현이 골프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레슨 재능 기부를 통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안소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충무로 솔라고아카데미에서 퍼스트티코리아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안소현은 퍼스트티코리아 정기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직접 골프 레슨을 진행하며 자신이 출전한 대회에서 입었던 골프 의류와 사인볼, 사인모자 등을 직접 전달했다.

안소현은 주니어 학생을 대상으로 드라이버샷과 퍼트 시범을 보인 뒤 자신의 팁을 전했다. 이어 직접 착용했던 옷 등을 전달하며 자원 재활용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안소현은 "오랜만에 주니어 학생들과 골프 레슨도 하고 크리스마스도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쁜 시간이었다"며 "골프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니 밝고 희망찬 기운을 느끼게 된다. 오늘 이 자리에 온 학생들 모두에게 골프가 앞으로 인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자원재활용을 통한 자연환경보호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퍼스트티코리아는 2016년 미국의 주니어 골프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퍼스트티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아이들에게 매년 상, 하반기에 각각 10주 과정(주 1회)으로 골프룰과 에티켓 등을 가르치고 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