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겨울철 취약계층 100가구 방문해 화재 예방 활동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북구 자원봉사자가 화재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하여 화재 예방 요령을 설명하고 냉장고에 안내문을 걸어주고 있다.강북구청 제공

홀몸 어르신 등 방문해 화재 안전 점검 및 예방…화재 예방키트 5종 전달


서울 강북구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강북구자원봉사센터 소속 13개 자원봉사캠프가 동별로 참여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화재 예방 안내문을 활용한 점검하고, 대피 요령을 알렸다. 이들은 낡은 멀티탭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화재 예방키트 5종(4구 멀티탭, 화재 대피용 손수건 2장, 안내문 걸이 자석고리, 화재 예방 안내문, 주머니)을 전달하며 사용법을 안내했다.

강북구는 취약계층이 화재 등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화재에 취약한 주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