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복지 달력’ 눈에 띄네…취약계층에 복지정책 정보 제공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광진구 복지 달력.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을 안내하는 ‘2025년 복지 달력’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약계층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복지 달력에는 광진구 지원사업과 기초생활수급자 감면, 면제 제도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고령자와 장애인, 청소년처럼 대상별 특성에 맞춘 복지 서비스도 수록했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 관계기관 연락처도 기재했다.

이 같은 복지 정보는 달력 하단에 적혀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달력을 넘기면 새로운 안내사항이 담겨 있다. 벽걸이 달력 형태에 가로 42㎝, 세로 60㎝ 크기로 만들어 가독성을 높였다. 고령자들을 위해 글자도 큼직하게 썼다.

복지 달력 배포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장애인이다. 총 500명에 나눠주고, 주민센터에서도 민원 응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복지 달력이 각종 복지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려,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적시에 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보 사각지대를 줄이고, 향상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