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네만 전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동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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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브루스 포네만(사진) 전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한·미 원자력 분야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26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원자력 분야에서 외국인이 산업훈장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2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4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을 열고 포네만 전 부장관을 비롯해 원자력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16점의 정부 포상과 총 87점의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포네만 전 부장관은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디렉터(1990∼1993)와 에너지부 부장관(2009∼2014)을 거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원전 연료 공급업체 센트루스 에너지의 CEO를 지내며 한·미 핵연료 공급망 구축 등 양국의 원자력 정책·사업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과 김홍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이 각각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으며 김무환 SK㈜ 사업단장, 이대성 한국원자력연구원 팀장, 신동훈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센터장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