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테크노밸리 등 기업 유치해 지역경제 살릴 것”[로컬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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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인사이드

강수현 시장, 새해 ‘민생’ 역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강화”


양주 = 김준구 기자 kimjunku@munhwa.com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해 지역 제품 우선구매를 확대하고 이자 지원과 특례보증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강화하겠습니다.”

강수현(사진) 경기 양주시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진행된 문화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도 경제가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상품 구입 장려와 공무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 양주 테크노밸리와 은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기업유치로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시가 지난해 11월 개최한 ‘양주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강 시장은 테크노밸리와 은남산업단지의 입지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설명해 23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산업단지의 초기 분양률을 높여 부흥을 이끌어 갈 계획이며, 세수확보와 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큰 기업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분양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아성다이소와 분양계약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약 8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과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추진으로 양주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건설, 시도 30호선 도로 확·포장 등을 통해 양주시를 미래 교통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살리기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꼼꼼히 점검해 추진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