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산업진흥원, ‘CES 2025’ 현장에 스타트업 25개사 전시관 차린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7층 대강당에서 열린 ‘CES 2025 성남관 참가기업 설명회’에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시내 기업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 시와 진흥원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스타트업 25개사와 함께 ‘성남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CES 2025에는 전 세계 약 4400개 기업과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관에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스카이랩스, 브레인유, 앤오픈 3개사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카이랩스(Sky Labs)는 당화혈색소(HbA1c)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하는 기술로 혁신상 수상했으며, 브레인유(BrainU Co., Ltd.)는 동물 의료기구로 혁신상을 받았다. 또한 앤오픈은 얼굴 인식 기반 차세대 2단계 인증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와 진흥원은 지난해 CES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참가해 국내외 투자자와 바이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총 계약액 1455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 관계자는 "CES 2025 참가를 통해 성남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