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 부산서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추모 드론 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광안리 드론 추모 행사 포스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애도의 시간
수영구청장, 유가족에 애도 전하며 추모의 뜻 밝혀

부상=이승륜 기자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드론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4일 오후 8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제주항공 참사를 추모하는 드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광안리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갖고자 드론 추모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드론 공연은 한 차례만 진행되며, 광안리 해변에 가거나 온라인 유튜브 채널 ‘수영구TV’를 통해 볼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을 견뎌내고 있는 유가족에게 온 마음을 다해 애도를 표한다"며 "추모 드론 행사가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