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올해 최대 규모 K-방산 수출 목표 해내겠다…지난해 이월된 액수만 94억달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이 눈독을 들여 수출이 유력시되고 있는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를 지난해 동해상에서 야간 실사격하는 모습. 합참 제공

방위사업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 K-방산 수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3일 기자단에 보낸 ‘작년 K-방산 수출 95억달러, 목표의 절반 수준... 2년 연속 감소’ 보도 관련 방사청 입장 자료에서 "2024년 방산수출 규모가 100억달러 미만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는 협상 연장 등으로 이월되는 수출사업(약 94억 달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

방사청은 "올해는 이월된 사업 등을 포함해 K2전차, 잠수함(동유럽), 천무(북유럽), 방공무기(중동), FA-50, KT-1(동남아), 함정 MRO(유지·정비·보수,북미) 등 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산수출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범정부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달성이 기대되는 한편 2027년 4대 방산강국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현재 방산수출 지원 등 국제방산협력 활동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며, 방산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