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지역 특성 살린 자원봉사 활성화 나선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중구청 제공

4개 권역별 자원봉사캠프 조성,운영 계획
권역별 자원봉사캠프에서 활동할 신규 자원봉사자 및 대표 활동가 모집


서울 중구는 1월부터 관내 자원봉사캠프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를 권역별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인구비율, 봉사수요,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권역별 자원봉사캠프 공간을 조성했다. △청년·중장년 비율이 높은 신당 권역 △가족단위 세대가 많고 반려인구가 많은 약수역 권역 △20∼30대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을지로 권역 △어르신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기업체가 많은 시내 권역 4개 권역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1월 한 달간 권역별 신규 자원봉사자를 집중 모집하고 권역 내 대표 활동가를 발굴한다.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중구에 생활권을 둔 누구나 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5시간의 자원봉사 활동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신규봉사자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지역현안과 봉사수요 등을 고려해 권역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봉사자 간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 의욕을 높이고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인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권역별 신규 자원봉사자와 대표 활동가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