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미래교육·인성·소통·영어·학습 등 겨울방학 프로그램 마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우주과학 미래인재 겨울캠프.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학생들이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미래교육, 인성, 가족소통, 영어, 학습 등 5개 분야에서 총 8개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비숙박형 통학 캠프인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경기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하고 천문과학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며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8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로봇코딩, 맵 메이커, 로보틱스 등을 주제로 겨울방학 특별 강좌를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시작했으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주 강좌를 예약할 수 있다.

인성 교육도 확대·강화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 서당을 기존 5개소에서 2개소를 추가해 대치·수서·도곡·압구정·논현·못골·천몽 등 7개소에서 확대 운영한다. 논어와 사자소학 등을 통해 올바른 삶의 자세를 배우고 전통 놀이와 음식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서당별 4∼6회씩 수업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도산 안창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과 기념관을 탐구하고 관련 활동을 통해 도산의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1월 7일부터 17일까지 논현글로벌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총 4회 진행한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특강과 영자신문 작성 강좌를 진행한다. 강남인강에서는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 해설특강, 개정 교육과정 설명회, 예비중 학부모 특강 등을 제공하고 예비 중1 정회원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족보닷컴’ 6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겨울방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강남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