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22년 연속 알로에 부문 ‘세계일류상품’ 선정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유니베라의 해외 알로에 농장 모습. 유니베라 제공

유니베라는 알로에 부문 ‘2024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제도로, 상품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와 시장 점유율 5% 이상에 들어야 한다. 또한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으로 국내 시장보다 2배 이상이 돼야 한다.

유니베라는 1976년 창업 이래 더 좋은 알로에 원료를 얻기 위해 1988년부터 해외 농장 개척을 시작했다. 특히 알로에 재배에 최적의 기후대로 알려진 ‘알로에 플랜테이션 벨트’를 중심으로 해외 알로에 농장을 운영 중이다. 알로에 플랜테이션 벨트는 적도에서 북회귀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미국 남부와 멕시코,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가 속해 있다.

유니베라는 이 벨트에 속한 미국 텍사스, 멕시코 탐피코와 캄페체(유카탄 반도)에 대규모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업과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 경제를 고려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력으로 잡초를 제거하며, 화학비료가 아닌 천연비료를 통한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해외 농장에서 생산한 알로에 원료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며 "천혜의 요지에서 재배한 알로에의 뛰어난 품질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