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로 보답하겠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경주시청 제공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


경주=박천학 기자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6일 시청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운영 비전을 제시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먼저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통과, 황금대교 개통,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금리단길 인프라 개선 및 점포 리뉴얼, 대릉원 에코플레이 로드, 24시간 분만 시스템 구축 등을 지난해 핵심 성과로 꼽았다.

이어 그는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소개하며, 경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올해 APEC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준비해 역대 가정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포스트-APEC 사업을 통해 그 성과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주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1조9000억 원에서 1250억 원 증가한 2조250억 원을 편성해 미래 준비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 시장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라원, 예술 창작소, 대릉원 미디어아트 등 현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추진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은 물론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미래차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 구축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출범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분만시스템 구축, 청년 임대주택 운영 및 취·창업 지원,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으로 살기 좋은 복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 한해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 모두의 삶이 나아지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