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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PGA투어에서 경기하는 이승택의 모습. KPGA투어 제공
‘불곰’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데뷔에 나선다.
이승택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승택은 지난해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올해 콘페리투어 1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에 이승택은 다음 주 열리는 개막전인 바하마 골프 클래식을 시작으로 2월까지 파나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5개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개막전이 진행되는 대회 코스는 바람이 강한 곳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바람부는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회에는 PGA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배상문과 노승열, PGA투어에서 내려온 김성현도 출전한다.
한편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도전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시 장애인부모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택은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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