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 승차권 교통약자 우선예매...이틀 간 사전예매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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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특별수송기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7일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진행한 결과 예매율이 21%를 넘어섰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기간에 공급좌석 총 65만5000석 중 14만1000석(21.6%)이 예매됐다. 일 평균 기준 약 1만4000석이다.

지난해 5일 간의 설 명절에는 7만8000석이 예약됐다. 예매율 24.0%로, 일 평균 기준 1만6000석이다. 올해에는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이 지난해보다 5일 더 길어지면서 예매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예매 승차권은 오는 1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코레일은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인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예약부도(노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불 위약금을 약 2배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