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 80세 남성과 결혼 약속…요양원서 만난 사연 ‘화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35세 여성 티파니 굿타임이 최근 45살 연상인 80대 남성과 약혼했다고 밝혔다. 더선 캡처 뉴시스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요양원에서 만난 80세 남성과 사랑에 빠진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35세 여성 티파니 굿타임은 최근 45살 연상인 80세 남성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신의 SNS 틱톡에 알렸다. 티파니는 약혼자를 요양원에서 만났고, 그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티파니는 "그가 80살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를 20살처럼 느끼게 해준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티파니가 남성의 재산을 노린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 누리꾼은 "은행 계좌가 진짜 사랑이다"라고 비아냥댔고, 다른 이는 "그 노인이 백만장자이기 때문에 티파니가 함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얼마나 돈이 많은 거냐?"라고 묻자, 티파니는 "맥도날드에 갈 정도는 된다"며 유머로 대응하기도 했다. 반면 "둘이 행복하면 된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