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특별정책위원 위촉…성공개최 위한 외교 채널 강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제공

전직 외교관·국제관계 전문가 활동으로 신뢰성 확보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북도 APEC 외교 특별정책위원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정책위원은 전직 외교관과 국제관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외교적 지원과 국제행사에 대한 정책 자문을 담당한다.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위촉된 특별정책위원은 이태식 전 주미대사를 비롯해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임종령 서울외국어대학원 대학교 교수, 김종걸 한양대 국제학 대학원 교수 등 5명이다.

위원들은 전문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지역에서 개최될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한 자문 역할뿐만 아니라 APEC 회원과 기업인들을 상대로 상시적인 소통 채널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APEC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개최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특별정책위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국제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라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