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버스 정류소 15곳에 정보안내단말기 추가 설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가 새롭게 설치된 ‘강남교회·오거리’ 정류소.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마을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는 전광판을 통해 버스 노선과 도착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날씨와 시간 등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동작구는 BIT 보급률을 높여 주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억3000여만 원을 투입해 15곳에 추가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새로 BIT가 설치된 정류소는 ▲사당솔밭도서관 ▲대림아파트후문·래미안로이파크 ▲대방어린이도서관 ▲밤골터널·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동작08) ▲현대아이파크 ▲상도역 7호선 ▲이수역 ▲상도역 하나은행 ▲우성아파트 ▲장승배기역 5번출구 ▲밤골·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동작13) ▲예스플러스 ▲강남교회·오거리 ▲성남중고 ▲상도은빛어르신복지관·터널경로당 등 15개곳이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해 8월 지역 내 마을버스 단독정류소 15곳을 선정해 안내 단말기를 설치·운영해왔다.

동작구는 지난해부터 낡았거나 승차대가 없는 정류소 40곳을 대상으로 동작구만의 독자적 디자인을 가미한 ‘동작구형 마을버스 승차대’도 구축하고 있다.

가림막과 벤치만 있던 획일적 형태를 벗어나 보도 폭, 설치시설물 등 정류소 사정에 맞게 디자인하고, 온열의자·냉온풍기 등 편의시설도 배치했다. 구는 올해 확보한 예산 10억7200만 원을 투입해 동작구형 BIT와 승차대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동작구형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를 확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구민의 불편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