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안 위해 경찰과 집배원이 뭉쳤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양주경찰서-양주우체국 관계자들이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경찰서 제공

양주署-양주우체국, 우정폴순찰대 MOU
우편물 배달 중 위험요인 발견하면 신고

양주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이 지역 경찰과 집배원이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11일 양주경찰서와 양주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양주경찰서에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양주우체국과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하고 ‘우정폴순찰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정폴순찰대는 양주우체국 소속 76명의 집배원으로 구성해 우편물 배달 업무 중 지역 치안 불안 요인을 발견하면 경찰에 알려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치안 업무 지원 활동을 통해 주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외 협약내용으로는 △거동수상자 112신고 △범죄 예방(택배 절도, 피싱 범죄 등) 홍보 지원 △집배원 대상 교통안전 교육 등도 포함됐다.

양현자 양주우체국장은 "우체국 집배원들은 배달 중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불안 요소를 수집하고, 이를 경찰과 긴밀하게 공유해 범죄예방 환경이 개선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양주경찰서장은 "지역 실정에 밝은 집배원들이 경찰 치안 업무를 지원함에 따라 주민 밀착형 공동체 치안 정책을 통해 양주시민의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