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CES서 2822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도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운영한 전남관. 전남도청 제공

기업 15곳 참여 전남관 운영…기술력·성장 가능성 세계에 알려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전남관을 운영해 2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관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A사에 10MW 규모의 그린수소발전기를, 미국 B사에 수상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총 2802만 달러 계약을 했다.

㈜터빈크루는 미국 C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가로등 공급 협약을 했고, ㈜스마트큐브는 미국 D사와 메타버스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하며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기업 기술 발표를 참관한 LA 썬스톤 매니지먼트 벤처캐피탈의 리차드 준은 "전남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와 혁신 솔루션을 창출할 잠재력이 높다"며 투자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CES 2025는 전남 기업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였다"며 "지역 기업이 첨단 기술 발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