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숭실대와 함께 고교학점제 대비 ‘겨울방학 코딩캠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중앙대학교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코딩캠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17∼18일 숭실대 강의실에서 진행
강좌당 40명 선착순 모집, 참가비 무료


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숭실대학교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스페셜 코딩캠프’를 개최한다.

14일 동작구에 따르면, 겨울방학 코딩캠프는 올해부터 전면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특강이다. 구 관계자는 "자기 주도 학습 습관과 진로 개척 역량 강화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7∼18일 이틀간 숭실대 강의실에서 초등학교 2∼3학년 대상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재밌는 피지컬 코딩’ 강좌와 4∼6학년 대상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드는 가상세계(메타버스)’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작구 거주 또는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이날부터 구청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당 정원은 40명(학생 20명·학부모 20명)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에는 중앙대와 함께하는 코딩캠프를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미래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작구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