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설맞이 동작사랑상품권 120억 원 발행…올해 목표 40% 조기 발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추석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동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동작사랑상품권은 120억 원 규모로 2025년 총 발행목표액의 40%에 해당한다. 동작구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시대’로 불리는 경제 상황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가계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동작사랑품권을 조기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가계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5% 할인 발행과 5% 페이백 이벤트를 동시에 실시, 총 10% 할인 효과를 낼 예정이다.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페이백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달 발행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16일부터 2월 2일까지 결제하면 사용금액의 5%를 페이백으로 받을 수 있다. 단,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이벤트가 종료된다.

동작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까지 ‘서울페이플러스(Pay +)’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살 수 있고,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동작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한다"며 "연휴가 긴 만큼 가족·친지들과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 보내면서 페이백도 꼭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