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청 앞서 22~23일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전국 21개 지역 농·특산품 200여개 판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2∼23일 송파구청 앞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송파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자매결연도시 등 지역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호응이 높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규모도 커지고 참여 품목도 늘었다. 송파구 자매결연도시인 충북 단양군, 경북 영덕군, 충남 공주시, 경기 여주시, 경북 안동시, 전북 고창군, 경남 하동군, 전남 순천시, 강원 평창군, 강원 양양군, 전남 광양시 등 11곳과 우수농수산물 생산도시인 강원 강릉시, 전남 나주시, 경북 예천군, 전남 완도군, 충남 청양군, 강원 인제군, 전남 장성군, 전남 함평군, 강원 춘천시, 전남 구례군 10곳 등 총 21개 시·군이 참여한다. 제수 용품 뿐만 아니라 밥상에 오르는 각종 먹거리를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주요 품목은 잡곡류, 장류, 해조류, 채소류, 젓갈류, 나물류, 과일류, 밤, 꿀, 차 등 200여 품목이다.

직거래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품목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신용카드, 현금 결제가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상승한 장바구니 물가에 명절을 준비하는 구민들의 고민이 깊었을 것"이라며 "송파구 직거래장터에 모인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알뜰하고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