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4년 정부업무평가 “3개 부문 우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 제2차 준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주요정책·정부혁신·정책소통 부문 우수기관 선정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서 5개 평가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올해도 주요 정책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46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 따르면 해수부는 주요정책·정부혁신·정책소통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정부업무평가는 주요정책, 협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5가지 부문에 대해서 평가가 이뤄졌다. 또 해수부는 이번 평가에서 신설된 ‘전략적 협업’ 부문에서도 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주요정책 부문에서 K-씨푸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2024년 수산식품 수출실적 30억 달러를 돌파한 점과 그 중 김 수출액이 수산식품 단일품목 최초로 9억90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점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며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본격 운영함으로써 유통구조의 효율화와 디지털화를 달성한 점, 공익직불금 확대 등을 통한 어촌 경영·정주 여건을 개선한 성과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협업 부문에서는 해수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과장급 인사 교류를 통해 추진한 ‘해양레저·국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관광 경쟁력 강화’ 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 유치를 확대하는 등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과제를 추진해 2024년에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크루즈 관광객 81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유도한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업무평가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 ‘민생에 온기를,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해양수산’ 비전으로 주요 정책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