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생존율 높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개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y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면역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hy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2017년 4657억 원에서 2021년 8420억 원으로 약 80%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기능성에 관한 활발한 연구가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업 이후 50년 넘게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하고 있는 hy는 새로 개발한 ‘L3BBS’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L3BBS는 hy의 특허 균주 6종으로 구성된 복합물이다. 6종 모두 hy가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배양했다. 이 중 ‘HY2782’ 균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능성 소재 등록(NDI)을 마치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HY2782는 장기배양을 통해 장내 생존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DI는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개념으로, 미국 내 판매 이력이 없는 식이보충제 원료에 대한 인증 절차다. 원료의 성분 및 제반 정보를 심사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지 판정하며, 수백 개의 신청 건 중 15% 정도만 통과할 만큼 절차가 까다롭다.

L3BBS에는 ‘HY7801’도 함유돼 있다. hy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HY7801 균주와 여성 건강의 관계를 연구 중이다. 이명희 hy건강식품팀장은 “L3BBS는 관련 특허만 20개에 이를 만큼 hy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력을 집약한 복합 균주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