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맛있는우유 GT’, 특허 공법·자동화 생산으로 ‘효자 제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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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대표 제품인 ‘맛있는우유 GT’(사진)가 특허 공법과 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업계 최고 품질의 우유로 인정받고 있다.

2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GT 공법은 우유 본연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100% 질소 충전 기술을 통해 우유가 산소와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고 신선도를 유지한다. 또한 진공 상태에서 처리해 우유의 이미와 이취를 제거함으로써 우유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뛰어난 맛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맛있는우유GT는 세균수 1A등급 원유를 사용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국제 품질 기준(PMO) 120여 개 항목을 통과했다.

맛있는우유GT를 생산하는 남양유업의 천안신공장과 세종공장은 해당 인증을 취득하며 원유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맛있는우유GT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천안신공장은 13만2231㎡(약 4만 평) 규모의 첨단 유가공 전문 공장으로, 제품 생산부터 물류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 설비로 운영한다. 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집유장’ 평가에서 5년 연속 베스트 집유장으로 선정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설비 혁신을 통해 ‘맛있는우유GT’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소비자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돼 새롭게 출발했다.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을 이어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영권 변경 이후 주주와 소비자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회사 가치 제고에 주력한 결과,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개 분기 만에 모두 흑자전환을 이뤘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