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2025 WRC 대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025 WRC 대회 지난 19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진행된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개막식 행사. 한국타이어 제공.

23~26일 몬테카를로 랠리서
WRC 공식 타이어 첫 데뷔

한국앤컴퍼니그룹 산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경주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가 오는 23일~26일(현지시간)까지 모나코와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부터 3년 간 WRC 전체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3년부터 WRC 공급을 목표로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FIA의 공식 인증을 받은 고성능 경주용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며 혹독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에 집중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025 WRC 대회 개막전 지난 19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진행된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개막식 행사. 한국타이어 제공.

첫 번째 라운드 ‘몬테카를로 랠리’는 험난한 산악 지형, 예측 불가능한 기후에 따른 난코스로 유명하다. 눈길, 마른 노면 등 급변하는 도로 상황에 맞춰 드라이버들의 전략적 판단과 주행 성능, 강력한 내구성을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경기는 모나코와 프랑스를 넘나들며 총 343㎞ 거리의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 구간을 주파한 뒤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개막전을 통해 거천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최상위 수준의 타막 , 스노우 랠리용 타이어를 선보인다. 타막 랠리용 타이어 ‘벤투스 Z215’는 마른 길에서 최상의 코너링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고, ‘벤투스 Z210(Ventus Z210)’는 젖은 노면을 비롯한 악천 후에서 뛰어난 접지력(차량의 타이어와 지면이 서로 달라붙어 있는 힘)과 배수 성능을 제공해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스노우 랠리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SR20’는 겨울철 눈길에도 최상의 접지력은 물론 균형 잡힌 성능을 지원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 WRC는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를 넘나 들며 16개국에서 14개 라운드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