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고용 한파 속 ‘맞춤형 취업 지원’… 박람회 등 진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종로구 일자리 박람회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종로구청 제공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일자리박람회’, 종로Pick 앱에서 ‘취업 상담’
직업상담사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 자격증 취득 돕는 ‘직업전문교육’ 등 다채


서울 종로구가 구직이 절실한 주민을 위해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24일 종로구에 따르면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는 관내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관련 상담과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따. 올해는 구인 업체·구직자 등록 증대에 힘쓰고 수요자 중심의 직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10월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개최하는 일자리박람회가 있다. 구인 업체와 구직자를 이어주는 만남의 장으로 지난해 9개 기업과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이어지는 만큼, 구민 관심도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구직자 편의 제공을 위한 종로Pick 앱 내 ‘취업 상담’ 코너도 이달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앱에서 개인별 경력, 선호 직종을 입력하고 상담을 신청하면 일대일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직업상담사가 동 주민센터와 종로지역자활센터, 종로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 구인업체 상담·등록을 돕는 ‘찾아가는 구인발굴단’,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자격증 취득을 뒷받침하는 ‘직업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일자리플러스센터를 구심점 삼아 관내 기업과 구민을 위한 맞춤형 구인,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민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이나 권역별 동주민센터 상담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