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전통시장 돌며 설맞이 민생 살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23일 문산 자유시장에서 파주페이로 성수품을 구매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문산자유시장, 금촌통일시장 잇달아 방문
설 맞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경기 활성화 집중

파주=김준구 기자

경기 파주시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설 명절을 앞둔 23일 문산 자유시장에 이어 24일에는 금촌 통일시장을 방문해 설 대목 성수품 경기를 살피고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이날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23일에는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는 상인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과일과 농수산물 등 명절 성수품들을 직접 구매하며 최근 들어 부쩍 오른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하고 설맞이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파주시는 고환율·고금리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생올인(All人)’을 시정 모토로 내세우고 민생 회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시민 1인당 1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에 52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난 21일부터 지급을 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설 명절이 끼어있는 1월 한 달 간 파주페이 충전 한도도 최대 100만 원까지 늘리고 10% 상시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 파격적인 지역화폐 정책도 수년째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지금이 민생 중심의 행정이 절실한 시기"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