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 날 아침 부산서 만취 20대 차량 공원 돌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5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공원으로 돌진했다. 부산경찰청

연휴 첫날 아침 부산에서 만취한 20대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공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운전자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화단을 넘어 공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승용차는 공원 시설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 20대 A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