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메이커스쿨 1년 간 프로그램 1125회 운영·6000여 명 참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는 지난해 2월 미래 교육 인프라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메이커스쿨 도봉을 도봉구청 1층으로 확대 이전한 뒤 10여 개월 만에 7개 분야, 25개 프로그램을 1125회 운영하고 6000여 명이 넘는 구민의 참여를 이끌었다고 31일 밝혔다.

메이커스쿨 도봉은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 장비와 교육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신산업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참여 만족도는 94%에 달한다. 메이커틴즈(청소년지원사업), 메이커플래닛(구민지원사업), 창업교육, 4차산업 강사양성과정, 메이커 장비교육 등을 운영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요청에 따라 개설한 ‘코딩드론’과 ‘캠페인 쇼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업사이클링 공예’, ‘우드버닝’ 등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데, 지난 2023년 고려대가 주관한 ‘3D커스텀 콘텐츠 창작대회’에서 대회 3등인 우수상을 차지했다. ‘3D메이커’ 교육을 받았던 청소년이 메이커스쿨 도봉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대학생과 일반인과 경합해 수상한 것이라 더욱 값졌다고 도봉구 관계자는 전했다.

메이커스쿨 도봉은 4차산업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에 관심 있는 도봉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메이커스쿨 도봉은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자 도봉구 4차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청년 창업자 육성과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도봉의 과학 메카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교육 체험을 확대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