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만나 관내 학교 현안 논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수희(가운데) 강동구청장이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을 만나 학교 현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강동구청 제공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가칭) 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 정상 추진 촉구
고덕강일2지구 과밀학급 해소 위해 (가칭) 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 및 과밀학급 대책마련 요청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만나 학교 신설 등 관내 학교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이날 정 교육감과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났다. 이 구청장은 면담 자리에서 강동구는 재건축, 재개발, 공공주택지구 등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교설립을 포함한 학교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학교신설 정상추진과 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고덕강일2지구 내 강빛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강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개교한 강빛초중이음학교에는 고덕강일2지구 5개 단지 초등·중학생이 배정된다. 개교 당시 485명이었던 초등학교 재학생 수는 조금씩 늘다가 지난해 10월 고덕강일2지구 5단지 입주 이후 크게 증가했다. 개교 당시 15.2명이었던 학급당 인원도 매년 늘어나다가 올해는 27.3명을 기록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2027년 3월 준공 예정인 3단지(1305가구) 입주가 시작되면 이러한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2029년 3월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나, 학교 설립 전까지 과밀학급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교와 100여m 떨어진 부지에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수희(오른쪽 세번째) 강동구청장이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을 만나학교 현안을 논의했다.강동구청 제공

고덕강일3지구의 경우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가 계획돼 있었으나 학령아동 수 부족 등을 이유로 학교 설립 결정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6월 서울시교육청은 고덕강일3지구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 동안 이 이 구청장은 해당지역의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신설에 공을 들인 바 있다. 이외에도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학교용지에 둔촌초 병설유치원 신설과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건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