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25 한-태평양도서국 회기간회의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5 한-태평양도서국 회기간회의. 외교부 제공

18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모두 참석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 후속 조치 점검 및 향후 협력 방안 논의


2025 한-태평양도서국 회기간 회의가 18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및 사무국 고위급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5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태평양도서국포럼은 태평양도서국 14개국(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 피지, 키리바시,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마셜제도, 사모아, 솔로몬 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및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자치령 2개(프렌치 폴리네시아, 뉴칼레도니아)로 구성된 태평양 지역 주요 협의체다.

이번 회기간회의는 지난 2023년 개최된 한-태도국 정상회의의 후속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한-태도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진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은 개회사에서 2008년 한-PIF 협력기금 설립, 2011년 외교장관회의 출범, 최초 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 계기를 통해 한-태도국 관계가 발전해온 것을 평가했다. 또 협력 재원 확대를 포함한 우리 정부의 정상회의 행동계획 이행 현황을 소개하며, 수요 맞춤형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한 대태도국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공동주최한 통가(PIF 의장국) 올리타 투포우(Olita Tupou) 전략적 파트너십 및 국제국장은 "한국 정부가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50 푸른태평양대륙전략의 이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한-태도국 협력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의적절한 계기"라고 밝혔다.

태도국 대표들은 우리 정부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태도국 우선순위 문제 대응을 지원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태도국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