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2025년 시민과의 대화 나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백경현(왼쪽) 구리시장이 지난달 22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한 지역상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구리시 제공

각 동 주민 건의사항 청취…시정에 반영


구리=김준구 기자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지역 시민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10일 구리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오는 11일 갈매동을 시작으로 18일 인창동까지 5일간 ‘구리시장과 함께하는 2025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앞서 구리시는 사전 질의를 접수한 결과, 최근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구리시·서울 통합 문제를 비롯해 토평2지구 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사노동-E커머스 사업’등이 주를 이뤘다.

백 시장은 이번 대화의 시간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의 자유토론을 벌이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행사가 관련 내용에 대한 열띤 의견 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실시 중인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열린시장실’과 함께 시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구리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 시장은 "정치·경제가 몹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시는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동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심에 귀 기울이고 꼭 필요한 사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민생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