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 나선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관악구 사회적 경제 장터 ‘꿈시장’에서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서울 관악구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는 사회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재화와 용역을 생산·판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 분야 경제활동을 뜻한다.

관악구는 올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공공·민간 판로 확대 및 강화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 지원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활성화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관악구는 정부의 재정지원 축소 및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공모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추진하고,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 20여 개 업체의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관악구 대표 사회적 경제 장터인 ‘꿈시장’ 운영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상시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확보와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관악구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기업 성장 지원과 ‘이루다 창업공작소’와 ‘사회적 기업 도시락 먹는 날’ 운영 등 기존 사업도 이어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기침체 및 대외상황 변화로 사회적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