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UAE IDEX 2025’ 방산전시회 참가…라인업 다양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아랍에미리트(UAE) IDEX 2025 이달 17일~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 기아 부스 전경.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등 다양한 파생 상품 라인업 공개


기아가 17일~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IDEX는 전 세계 65개국 135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기아는 이번 IDEX 2025에서 중형표준차(KMTV)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브랜드 첫 정통 픽업 타스만을 공개한다.

기아의 KMTV는 기존 2.5t톤, 5t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해 올해 6월부터 국군에 공급하는 차량이다. 이 차는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또, 수심 1m의 하천을 건너거나 60%의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형태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대 25명까지 탑승이 가능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한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량이다. 특히 운전석이 엔진 뒤로 배치되어 있어 차량 전방의 위협으로부터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아랍에미리트(UAE) IDEX 2025 이달 17일~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 기아 부스 전경. (왼쪽부터)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타스만 쇼카. 기아 제공.

KLTV 2인승 카고는 ▲수심 760㎜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에서의 시동 능력 ▲전자파 차폐 기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수한 기동성과 플랫폼 기반의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아 국군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기아는 타스만도 함께 전시한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아랍에미리트(UAE) IDEX 2025 이달 17일~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 기아 부스 전경. (왼쪽부터)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타스만 쇼카. 기아 제공.

기아 관계자는 "중형트럭에서부터 픽업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특수 차량들을 선보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