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한 재료 꽉 채워… ‘X.O. 만두’ 등 매출 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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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만두 시장에서 ㈜오뚜기가 ‘X.O. 만두’를 필두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뚜기는 2006년 첫 만두 제품을 출시한 이후, 2019년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 만두’를 론칭하며 성장을 거듭했으며, 지난해 만두 매출은 전년 대비 12%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X.O. 만두’는 ‘eXtra Ordinary(비범한, 대단한)’라는 의미로, 당면을 넣지 않고 고기, 해산물 등 엄선한 재료로 속을 꽉 채워 속부심을 자랑하며 풍부한 맛과 식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뚜기는 2006년 9월, 국내 대표 포장만두 업체였던 삼포식품의 지분을 인수하며 냉동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12월, 2개월간 연구·개발(R&D) 끝에 첫 냉동 만두인 ‘오뚜기 삼포만두’를 출시했으며, 당시 물만두, 군만두 등 6가지 제품군에 35개 품목으로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2019년 대표 만두 브랜드인 ‘X.O. 만두’를 출시했으며, 오뚜기는 현재 만두를 크게 3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본 라인 만두는 당면이 들어간 ‘맛있는’ 시리즈로, ‘맛있는 왕교자 고기만두’ ‘맛있는 빠삭 튀김만두’ ‘제주 메밀전병 만두’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후 2019년 출시한 ‘X.O. 만두’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당면 없이 고기와 해산물, 야채 등 엄선된 재료로만 속을 꽉 채웠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조합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에 발맞춘 ‘오뚜기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순후추 교자 만두’ ‘카레 군만두’ 등이 있다.